
광진 가을문화축제에 참가한 한 중국 관광객이 워커힐 씨어터 공연관람 및 저녁식사 후 경품추첨행사에서 워커힐 숙박권을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 SK네트웍스제공
워커힐은 지역 전통시장과 동반 성장을 위해 10일 호텔을 찾은 유커 500여명에게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곡제일시장을 쇼핑하는 등 ‘광진 가을문화 축제’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축제에서는 한복 착용과 전통민요 체험·녹두빈대떡 등 민속 음식 시식 및 전통주 시음이 진행됐다. 또한 이들을 워커힐 씨어터로 초대해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드로잉 쇼를 선보이고 식사를 나누며 중곡제일시장과 워커힐 등지에서 찍은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했다.
이번 광진 가을문화 축제는 워커힐이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중곡제일시장과 함께 준비한 행사로, 워커힐은 지난해 5월 중기청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협력 MOU를 체결하고 올 8월 중곡제일시장과 시장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SK네트웍스 문종훈 사장은 “서울 동북권에는 아차산과 한강 자연을 배경으로 미식·공연·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워커힐 뿐만 아니라 한국의 특색이 살아있는 전통시장, 온달과 평강의 이야기가 전해오는 역사 유적지 등 관광 컨텐츠가 풍부하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재미와 격을 갖춘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울 동북권 방문 관광객을 늘려나가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서울중기청 관계자는 “요우커를 유치해 진행한 이번 워커힐과 중곡제일시장 같은 전통시장 동반성장 사례를 향후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워커힐은 광진 가을문화 축제 참여 유커들에게 다양한 경품과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했으며, 향후 중곡제일시장을 비롯한 지역 전통시장들과 한국의 멋과 맛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