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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영업이익률 5년 새 최저 전망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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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0-07 17:38 최종수정 : 2016-10-07 18:39

3분기 4.6% 예상… 작년 4.75% 보다도 0.15%p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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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영업이익률 5년 새 최저 전망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기아자동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이 지난 5년 동안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와 비교해 국내외 판매에서 선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노조 파업에 대한 여파로 실적 하락이 자명해서다.

7일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아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을 4.6%로 전망했다. 이는 전분기(5.34%) 대비 0.74%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5년간 가장 최저치였던 작년(4.75%) 보다도 0.15%포인트 낮은 수치다.

매출·영업이익도 전분기 보다 최대 23%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기아차의 매출·영업이익은 13조원, 5958원으로 전망된다. 전분기(14조4450억원, 7709억원) 대비 각각 10%(1조44450억원), 22.7%(1751억원) 줄어든 수치다.

송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노조 파업 여파로 기대치에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파업에 따른 물량 감소와 내수 비중 하락으로 인해 매출·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 2012년 7.46%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2013년 6.67% ▲2014년 5.46% ▲2015년 4.75%로 하락세가 두드려졌다. 올해는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인하에 따른 판매 호재로 지난 1분기 5.01%, 2분기 5.34%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개소세 인하 기간이 종료된 지난 3분기에 다시 급락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올해 4분기는 해외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돼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송 연구원은 지난 5월 가동을 시작한 멕시코 공장을 비롯해 내년까지 현지 전략 소형차 등을 28만대까지 판매 확대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송 연구원은 “기아차는 향후 멕시코는 물론 북미·중남미 수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지난 5월 현지 생산 체제의 구축으로 멕시코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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