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정무위원회는 제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출석할 일반증인으로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 등 15명을 채택했다./사진제공=KDB산업은행
정무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2016년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정무위는 대우조선해양의 부실화 문제 등을 규명하기 위해 홍기택 전 한국산업은행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대우조선해양에 4조2000억 원의 혈세를 지원한 책임자로 지목된 홍기택 전 회장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에서는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대우조선해양 부실화 등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한국증권금융 운영 및 낙하산 인사) ▲이상운 효성 대표이사·부회장(증선위 해임권고 불복)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금융감독원에서는 ▲김남수 삼성생명 부사장(보험업 관계법령 위반)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대부업 관계법령 위반)▲이찬홍 신한카드 영업부문장(고객정보 이용 및 카드 대출)▲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한국거래소 공시 문제)▲주인종 전 신한은행 부행장(경남기업 구조조정) ▲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이사(약탈적 대출 등 대부업 관계법령 위반)▲최상민 산와대부 대표이사(약탈적 대출 등 대부업 관계법령 위반) ▲김흥제 HMC 투자증권 사장(금융계열사 퇴직염금 몰아주기) 류혁선 미래에셋증권 투자솔루션부문 대표(펀드 불완전 판매)가 채택됐다.
아울러 경제·인문사회 연구회에서는 이정호 전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장(천황폐하 만세 등 부적절한 발언)이 채택됐고, 국민권익위원회에선는 이대산 KT 경영지원부문장(공익신고자 부당조치), 국가보훈처에서는 김덕남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장(보훈단체 방만 운영)등이다.
참고인으로는 국무조정실에서는 김도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기상연구사, 정기섭 개성공단입주 기업협회 회장, 금융위에서는 허정수 KB금융지주 전무가 각각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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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