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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집행부 정책 변화 위한 5분 자유발언 진행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9 17:03

강동오 의원 “마포유수지 복합공간, AI 결합 시스템 도입 제안”
최은하 의원 “마포구, 서울시 지원 추진 사업 예산 내역 투명하게 밝혀줄 것”
홍지광 의원 “쓰레기 처리, 소각장 건립만이 답 아냐”

왼쪽부터 강동오, 최은하, 홍지광 의원이 펼치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의회

왼쪽부터 강동오, 최은하, 홍지광 의원이 펼치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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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마포구의회는 소속 의원들이 지난 5일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정책 변화와 투명한 행정을 촉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발언대에는 강동오(용강·신수), 최은하(성산2·상암), 홍지광(망원2·연남·성산1) 의원이 각각 ▲마포유수지 복합공간(스포츠복합센터) 건립 예정에 따른 디지털 체육 시스템 도입 및 빙상장 조성 제안 ▲서울시의 추가 소각장 건립 반대 입장과 달리 행정적 수혜와 서울시 지원금으로 진행된 구정사업 예산 항목 등 공개 촉구 ▲추가 소각장 건립 반대에 따른 대안 제안을 주제로 발언했다.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선 강동오 의원은 건립 예정인 마포유수지 복합공간 내 체육시설 조성이 향후 공공 복합공간의 기준점이 될 수 있는 만큼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2025년 12월 마포유수지 부지 관리권이 마포구로 귀속됨에 따라 집행부가 발표한 복합공간 건립 구상을 환영하는 한편,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콘텐츠 보강을 제안했다.

특히 체육시설과 관련한 부분에 집중한 강 의원은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운동 관리, VR(가상현실) 스포츠 체험, IoT(사물인터넷) 데이터 관리 등 첨단 디지털 체육 시스템을 도입을 통한 체육시설 첨단화를 통해 장애인을 포함한 남녀노소 누구나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한편, 공공 빙상장 조성을 통한 구민 체육 활동의 다양성 보장을 제안했다.

다음으로 최은하 의원은 지난 1월 마포구 신년인사회에서 “숙원사업을 하나하나 풀어줬다”고 말한 오세훈닫기오세훈기사 모아보기 시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그동안 소각장 추가 건립 반대를 표명했던 마포구가 행정적 시혜는 전부 받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다.

마포유수지 주차장 운영권 확보, 인공폭포, 관내 스마트팜 조성, 소각제로가게 등의 사업이 이에 해당하며, 특히 ‘소각제로가게’는 사업 성과가 미비함에도 또다시 서울시에서 특별 교부금을 받아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더 큰 의혹을 불러오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지난 4년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은 마포구 사업들의 정확한 예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홍지광 의원은 서울시의 추가 소각장 건립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며 마포구의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며, 쓰레기 처리가 추가 소각장 건립만 있는 것이 아님을 주장했다.

홍 의원은 소각장과 관련한 행정소송에서 서울시가 패소한 사건, 마포구를 배제한 채 타 자치구와 현 상암동 소각장 무기한 공동 이용 협약을 체결한 점을 언급하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무엇보다 이러한 문제의 핵심은 쓰레기 처리에 있는 것임을 강조한 홍 의원은 2025년 마포자원회수시설 반입량 감축 성과를 언급하며, 소각장 건립의 대안으로 ▲1회용품 보증금제 전면 확대 ▲제로웨이스트 실천 강화 등 쓰레기 ‘처리’가 아닌 ‘발생 억제’ 중심으로의 정책 대전환을 촉구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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