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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한가위 특별서비스 대책 분주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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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9-12 01:27

연휴기간 6천명 투입 시스템 보호 만전
트래픽 폭증지역 네트워크 등 집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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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구성원들이 고향으로 떠나는 고객들이 몰릴 중부 고속도로 부근 기지국에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SK텔레콤 구성원들이 고향으로 떠나는 고객들이 몰릴 중부 고속도로 부근 기지국에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한해 가장 많은 통신량이 발생하는 추석연휴를 맞아 이통3사가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추석 연휴 전날인 13일 오후부터 통신 이용량이 치솟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국도 등의 트래픽은 평소 대비 30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고속도로·국도·공원묘지 등에 임시 기지국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통3사에서 연휴기간 투입되는 비상 근무 인력은 6000여명이다.

◇ SKT, 한가위 맞이 ‘특별소통대책’ 수립

SK텔레콤은 고객들의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에 영향이 없도록 트래픽 집중지역을 중심으로 시스템 용량 증설 및 이동기지국 배치를 마쳤다.

SK텔레콤은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국도·공원묘지 등에서는 평시 대비 300% 이상 이동통신 트래픽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추석 당일에는 공원묘지→국도→고속도로 순으로 이동통신 트래픽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총 시도호는 평시 대비 8% 이상, 데이터 사용량은 13%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휴기간 고객들이 애용하는 서비스인 T맵 점검도 마쳤다. SK텔레콤은 T맵 서비스 개방에 따라 이번 연휴기간 사용량이 평시 대비 8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자사 고객 보호에도 나선다. 추석 연휴에 발생 가능한 ‘추석 인사’, ‘선물 택배’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메시지 패턴으로 스미싱 여부를 판단하는 ‘스마트아이(SmartEye)’ 시스템을 활용해 스미싱 문자를 신속하게 탐지해 차단하는 등 고객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6일간)에는 총 2000여명의 인원이 비상근무 할 예정이다.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전국 자사 네트워크 부서가 참여하는 ‘특별소통대책’ 모의훈련을 시행하며, 모의훈련을 통해 구축된 시스템 용량 및 분산 대책 등을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

◇ KT, 일 평균 300여명 인력 투입

KT는 12일부터 18일까지 하루 평균 3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역상황실과 연계한 네트워크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 상황공유 및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KT는 귀성/귀경 차량으로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과 역사, 백화점 및 쇼핑몰 등 총 494개 지역을 트래픽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동기지국을 비롯한 36식의 기지국 자원을 증설해 동시접속 가능한 이용자수를 기존 대비 2배 가량 증가시켰다. 연휴 기간을 이용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해 전국의 공항 10곳의 무선 네트워크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KT 내비(구 올레 아이나비)’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환경설정 기능을 추가하고 검색결과, 경로선택, 주행화면 등 UI 개선작업을 지난 8월 31일 완료(iOS는 금주 내 적용)했다. 트래픽 폭증, 서버 과부화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도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되는 9일부터 가동한다.

‘KT 내비’의 트래픽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KT내비 사용량(DAU, Daily Active User)은 평소 대비 평균 약 30%(15년 추석 기준) 증가되며 최대 60만명이 앱에 동시접속 할 것으로 예측됐다. KT 관계자는 “네트워크 품질 점검과 함께 실시간 상황관리를 강화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객들이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유플, 연휴 특별 소통 대책 수립

LG유플러스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를 맞아 급증하는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수용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한다. 이 기간 동안 LG유플러스는 추석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체계에 들어가고, 고객에게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비상 상황에도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상암 사옥에 24시간 가동되는 종합상황실을 개소한다.

특히 추석 당일 고속도로·국도 등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평시 대비 150% 이상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해당 지역의 시스템 용량을 평시 대비 최대 2~3배 추가 증설해 트래픽 분산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고속도로 나들목, 분기점 및 주요 휴게소 등 상습 병목 정체 구간 위주로 이동기지국을 운영한다. 더불어, 명절 특성상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로 인한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평상시의 2배 수준의 현장요원을 증원,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췄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을 비롯해 KTX 역사와 터미널, 공항 등 인파가 밀집되는 장소를 위주로 기지국 증설 및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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