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기사 모아보기)의 향후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에너지 부문과 반도체 사업으로 꼽힌다. 지난 수년간 SK그룹의 실적 향상을 이끌었던 반도체 사업이 정체되는 반면, 석유화학 등 비정유부문 실적호조로 인해 에너지 사업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23일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에 따르면 현재 SK그룹의 신용도 상승을 이끌고 있는 사업은 정유·에너지 부문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저유가 기조 속에서도 높은 영업이익을 시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1조1195억원으로 전년 동기(9879억원) 대비 13.32%(1316억원) 증가했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12조9983억원) 보다 20.91%(2조7181억원) 감소한 10조2802억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 수송용 석유제품(휘발유 등) 수요 강세에 기인한 가파른 정제마진 상승 등에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10.89%)은 전년 동기(7.60%) 보다 3.29% 포인트 상승했다.
배영찬 한기평 평가전문위원은 “지난 2014년 유가 급락으로 인한 외형 감소 및 재고 손실 확대 등이 SK그룹내 에너지사업 실적 저하를 초래, 그룹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며 “그러나 작년 이후 저유가에 따른 외형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정제마진 상승, 석유화학 등 비정유부문 실적 호조 등으로 올해 상반기 큰 폭의 영업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에도 투자 축소 등 자금 유출 최소화 노력, 중장기 시황변동성에 대응하는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 계획 가시화 등으로 SK그룹내 에너지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SK그룹의 에너지 사업은 그룹 신용도 상승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지난 몇 년간 SK그룹의 수익성을 담당한 반도체 사업의 경우 부정적 시장환경 형성에 따라 성장 둔화를 예상했다. 그룹내 반도체 사업의 이끌었던 SK하이닉스가 작년부터 영업력 둔화를 겪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부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엄정원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2013년 이후 SK하이닉스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마진은 40%를 상회하고 있지만, 작년 기준 그룹내 자산 및 매출 비중은 각각 21%, 14%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환경은 부정적으로 예상되며, 이는 PC시장 회복의 불확실성, 모바일기기의 성장세 둔화 등으로 수요기반 약화 우려가 존재하고 있어 제품가격 하락기조 지속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로 인해 SK하이닉스의 중기적 수익성은 다소 저하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향후 SK하이닉스 실적은 SK그룹 전반의 수익성 등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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