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세계I&C, 영업이익 반토막… ’SSG페이‘ 때문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7-15 18:00

상반기 42억원 영업이익 기록, 전년 동기比 53.18% 급락
SSG페이 관련 광고·판촉 비용 증가 따른 영업비용 증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 신세계 SSG페이

△ 신세계 SSG페이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신세계그룹의 자체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SSG페이’를 개발한 신세계I&C(이하 I&C)가 SSG페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50% 이상 급락했다.

I&C는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90억원) 대비 53.18% 급감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함에 따라 I&C의 상반기 당기순익은 2억원을 기록, 겨우 적자를 면하는 수준까지 하락했다. 작년 상반기 I&C의 당기순익은 76억원이었다.

I&C는 이 같은 실적하락의 원인으로 ‘SSG페이’를 꼽았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던 이유를 SSG페이 관련 광고·판촉 비용 발생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복합몰 관련 IBS 사업 매출 증가로 인해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SSG페이에 들어가는 영업비용이 I&C의 실적 하락을 이끌었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SSG페이가 관련 시장에서 실패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신세계 그룹이 작년 7월 선보인 SSG페이는 출시 이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현재 가입자 수를 190만명까지 모았지만, 한 달뒤 출시된 삼성페이 가입자 수(250만명)에 비하면 31.58%(60만명) 부족한 수치다. 최근 이마트·신세계 백화점 등 신세계그룹내 유통채널에서 삼성페이 도입을 논의 중인 것도 SSG페이에 대한 호응이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해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