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라인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작년 11월 상장한 우정그룹의 응모배율(15배)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니혼게이자신문은 “해외 투자자의 응모배율이 더 높았다”며 “성장성에 기대한 해외 투자가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전했다.
청약금액도 32조원에 육박했다. 라인 상장주관사인 노무라증권·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JP모간 등 4개 증권사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이틀간 일본과 미국 등에서 청약을 받은 결과 2조7720억엔(약 31조8364억원)이 청약증거금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공모가를 기존 2700~3200엔에서 희망가격 최상단안 3300엔(약 3만7901원)으로 올린 것과 마찬가지로 라인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기대가 높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한편, 라인은 14일(오늘) 뉴욕증권거래소, 15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각각 상장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