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최근 대만 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1만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겐트리 크레인 4대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대만 카오슝 터미널 'KHT(Kaohsiung Hyundai Terminal)'의 처리 능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초대형 겐트리 크레인은 현대상선의 대만 카오슝 터미널 옆, 대만 항만공사가 운영하는 터미널에 오는 12일 설치 완료 예정으로 현대상선은 대만 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크레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8000TEU 선박까지 처리가 가능했던 현대상선의 카오슝 터미널은 앞으로 G6 얼라이언스내 1만TEU 이상 초대형 선박의 기항 및 양하역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