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런티는 대화 자동화 및 자연어 이해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일상 대화 데이터에 접목해 지난 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메세지 자동응답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구글이 인박스(Inbox)와 알로(Allo)를 통해 소개한 바 있는 ‘스마트 리플라이’ 기술도 세계 최초로 적용해 국내외 장애인용 디바이스 및 가상현실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플런티의 대화자동화 기술은 자연어의 의미와 의도를 정교하게 이해하는 딥러닝 모델을 대화
데이터에 접목한다. 이를 통해, 화자의 의도와 주요 키워드를 인식하여 이에 맞는 답변과 행동을 자동으로 사용자에게 제안한다. 현재 네이버, 다음, LG전자, KT 등 국내 주요 기업 출신의 머신러닝 인력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외 총 12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김강학 플런티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플런티의 대화 이해 기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향후 대화 자동화 및 이해 기술을 챗봇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고객센터와 대화형 커머스 등 반복되는 대화가 발생하는 곳들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