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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산업동향] 멕시코, 스타트업 지원 시작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7-07 11:37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SUM’ 통해 혁신상품 출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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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Vetelia 전기자전거 ‘Radix’, 자료 : Vetelia 홈페이지

△ 멕시코 Vetelia 전기자전거 ‘Radix’, 자료 : Vetelia 홈페이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멕시코 정부가 최근 ‘기업가정신’ 육성 지원 차원에서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아이디어 실현 지원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7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는 기업경쟁력 강화 지원, 새로운 기업 생태계 구성, 최근 창업한 영향력 높은 기업에 대한 자본 지원 등 다양한 활동들이 한 곳에 모인 슈퍼허브 ‘SUM(Startuo Mexico)’를 운영 중이다. SUM은 일종의 인큐베이터 지원사업으로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상품·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수도인 멕시코시디에서 기업인 양성을 위해 3500㎡ 규모의 시설, 메리다 및 레온 지역에 지소가 운영되고 있다. 조만간 케레타로(Queretaro)와 모렐리아(Morelia) 지역에 신규 캠퍼스를 개설할 예정이다.

아직 초기단계지만 SUM의 등장으로 멕시코산 혁신상품 등장이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자전거·당뇨병약·화장품에 주목도가 높다. 우선 멕시코시티 시민 1인당 하루 이동시간이 약 3.5시간에 달한다는 점에 착안, 전기자전거에서 혁신 상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Vetelia사의 전기자전거 ‘Radix’는 완충 시 약 80.4㎞를 이동할 수 있으며, 자전거 및 오토바이로 활용 가능한데, SUM을 통해 이 같은 상품 출시가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이뿐 아니라 당뇨병 환자를 위한 가루약, 선인장을 성분으로 한 화장품 역시 SUM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기업들로부터 다양한 상품이 나올 것으로 예측한다.

코트라 측은 “현재 멕시코의 스타트업 사업은 초기단계로, 향후 성공사례가 늘어날 시 규모 및 지원 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기업들의 혁신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멕시코 시장의 특성 및 유망상품 등을 유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국내기업과의 기술제휴, 컨소시엄 구성 등으로 멕시코 기업을 지원한 후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멕시코 혁신상품들은 친환경 및 환경보호와 관련된 제품들이 증가하고 있어 관련 국내업체들의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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