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달 하순 해외법인장 60여명을 국내로 불러 회의를 열 예정이다. 브렉시트, 신흥시장 침체 등으로 인해 올해 현대기아차의 연간 자동차 판매목표(813만대)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몽구 회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지역 법인장들로부터 보고를 받을 계획이며,. 브렉시트 여파에 따른 유럽 자동차 시장 변화와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 침체 대응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올 상반기 국내외 판매대수는 총 385만20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