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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용등급… 조선·해운·항공 하락 뚜렷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7-04 17:20

현대상선·한진해운 등 10개사 등급 ↓
한진그룹, 신용등급 하락세 도드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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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내 신용등급이 하락한 조선·해운·항공사, 자료 : 한국신용평가

△ 올해 상반기내 신용등급이 하락한 조선·해운·항공사, 자료 : 한국신용평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올해 조선·해운·항공업계의 불황이 상반기 신용등급 변화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현재 경영정상화를 진행 중인 현대상선·한진해운을 비롯해 대다수의 조선·해운사들의 신용등급이 올해 상반기내 하향조정 됐다. 대한항공·한진칼도 상반기내 신용등급이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4일 한국신용평가가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신용평가 결과와 등급 변동’에 따르면 조선·해운·항공사 10곳의 신용등급은 올해 상반기내에 하향됐다. 회사별로는 현대중공업이 ‘A+/부정적 → A/부정적’, 현대미포조선 ‘A/부정적 → A-/부정적’, 현대삼호중공업 ‘A/부정적 → A-/부정적’, 대한항공 ‘A-/부정적 → BBB+/부정적’, 한진칼 ‘A-/부정적 → BBB+/부정적’, 대우조선해양 ‘BB+/안정적 → BB/하향검토’, 한진해운 ‘BB+/안정적 → CCC/하향검토’, 현대상선 ‘B+/하향검토 → D’, 포스코에너지 ‘AA/안정적 → AA/부정적’이었다.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 지난달 30일 현재 포스코에너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대한항공, 한진칼, 대우조선해양, 한진해운 등이 하향검토 대상이기 때문이다.

한신평 측은 “조선·건설 등 수주산업의 경우 국내 대표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손실 누적으로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며 ”과거 고성장을 주도했던 조선업종 등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으로 향후 실적 개선이나 구조조정을 통해 가시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등급변경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룹별로는 한진그룹의 고난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한진그룹 자체가 올해 상반기 ‘A-/안정적 → A-/하향검토’로 신용등급 전망이 악화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칼, 한진해운도 향후 신용등급 하락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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