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롯데 악재에 최신원·정지선·정용진 ‘방긋’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7-04 01:13 최종수정 : 2016-07-04 01:34

롯데월드타워 면세점 부활 먹구름
롯데 탈락 시 면세 티켓 3개 나란히

롯데 악재에 최신원·정지선·정용진 ‘방긋’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선정에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부활을 기약하기 어렵게됐다. 이에 최신원닫기최신원기사 모아보기 SK네트웍스 회장과 정지선닫기정지선기사 모아보기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그리고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세계 부회장도 미소짓고 있다.

검찰이 지난달 롯데그룹에 대한 전 방위적 수사를 가하며 월드타워 면세점 부활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초 업계는 대기업 3곳의 특허 추가가 확정될 시, 롯데 월드타워면세점과 SK네트웍스의 부활을 단언했다. 연 매출 6000억원 규모로 업계 3위를 기록하는 롯데 월드타워면세점의 부활과 함께 24년의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SK워커힐의 재기가 유력하게 꼽히던 상황이었다. 여기에 면세점 사업이 숙원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마지막 티켓을 얻을 것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같은 분위기는 5월 18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오픈하며 또다시 변화를 맞았다. 그도 그럴 것이 5월 중순까지만 해도 면세점 3차 ‘대전’ 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쉽게 마무리될 상황이었지만, 신세계가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신규면세점 특허 취득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SK워커힐의 부활 무산 또는 현대백화점의 면세점 진출 자체가 불발 될 가능성이 대두됐다.

그런데 롯데그룹의 신동주-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형제의 경영권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에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네이처리버블릭 입점 로비 혐의까지 드러나 여론이 롯데에 불리하게 돌아가자, 이제는 SK네트웍스-현대백화점-신세계백화점이 티켓을 가져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검찰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로부터 청탁을 받은 신 이사장이 네이처리퍼블릭의 롯데면세점 입점을 가능케 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매장의 위치 또한 판매에 유리한 쪽으로 변경 시키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단서를 확보했다. 신규면세점 사업자 선정에는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과 △운영인의 경영 능력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도△ 기업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 등의 채점이 진행된다.

롯데그룹의 비리가 속속 수면화 되는 만큼, 특허 취득 심사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11월 SK워커힐의 특허를 빼앗으며 면세업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 21일 코엑스에서 열린 상생 채용박람회에서 정 부회장은 “추가면세점 진출에 관심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시내면세점 추가 진출 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입지로 내세우고 있으며 강남역이 가까워 중국인관광객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정지선 회장은 삼성동 무역센터점을 면세점 후보지로 내세워 신규 입찰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의 탄탄한 자금력과 프리미엄 아울렛의 성공 등이 면세점의 성공적 유치에 도움이 될 것 이라는 복안이다.

최신원 회장의 경우, SK워커힐면세점 부활이 최대의 현안이다. 5월 워커힐면세점이 폐점하며 24년의 운영 노하우, 외국인들이 숙박과 카지노 쇼핑을 다 즐길 수 있다는 입지적 인프라까지 모두 표류하게 됐다. 특히 워커힐면세점은 지난해 특허심사를 위해 1000억대의 자금을 투입하고, 매장 면적을 3746평으로 확대하는 공사를 하며 면세사업을 강화하던 중 사업자에서 탈락했다. 관세청 공고에 따르면, 특허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4일까지이며, 12월 말 최종 신규면세점 사업자를 선정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1월 면세점 특허 재취득에 실패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지난 30일 폐업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존재감 키우는 SK 3세들 SK그룹 창업주의 장손 최영근씨가 SK에 복귀하면서 SK(家) 3세들의 경영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영근씨는 작년 9월부터 그룹 지주회사인 SK㈜에서 헤리티지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헤리티지팀은 최종건 SK 창업회장의 사저인 선혜원 등 그룹 역사와 관련된 자산을 바탕으로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직책으로 알려졌다. 교육 공간으로 사용되던 선혜원은 10년 만에 재개방된 작년 10월 첫 전시를 개시한 바 있다. 최팀장은 미국 파슨스디자인학교를 졸업하고 패션 브랜드 베라 왕에서 인턴을 거친 경력이 있다. 최영근 팀장은 2014년부터 삼촌인 최창원 부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SK디스커버리와 SK디앤디에서 2 JTBC, 디폴트 직전까지 'BBB'…재점화된 신용평가 적시성 논란 JTBC(대표이사 전진배)가 지난 12일 206억 원 규모 유동화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며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디폴트 발생 직전까지도 투자적격등급(BBB)이 유지됐다는 점에서 신용평가의 적시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JTBC의 디폴트 사태를 기점으로 계열사인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중앙일보는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추진 중이다.문제는 위험 신호가 누적되는 과정에서도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투자적격등급이 유지됐다는 점이다. 지난 4월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에 이어 투자적격등급 채권의 '조기 부실화'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이유 3 기폭제 필요한 컴투스, 대형 MMO '제우스'에 쏠린 눈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프로야구 시리즈 등 대표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흑자 기조 안착에 성공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이익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프로야구 시즌이 본격화된 2분기에도 완연한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그러나 이 같은 이익 체력 회복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괴리를 보인다. 시장에서는 외형(탑라인) 자체를 폭발적으로 키워낼 강력한 '한 방'을 요구하는 모양새다. 컴투스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작 '제우스: 오만의 신(이하 제우스)'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넥슨 출신 김대훤 사단 야심작 ‘제우스’19일 컴투스에 따르면 오는 3분기 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