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공개된 '올 뉴 말리부' 신차의 모든 차체에는 일반 자동차강판에 비해 무게는 10% 이상 가볍고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포스코의 초고장력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이 대거 적용됐다. 광양제철소는 한국GM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올 뉴 말리부'의 신차 출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광양제철소 복지센터 대식당 후문 앞에 '올 뉴 말리부' 차량을 전시하고 구매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안동일 광양제철소장은 23일 점심시간에 직원들과 함께 프로모션 현장을 찾아, 전시차량 내외부를 자세히 살펴보고 '올 뉴 말리부' 마케팅 성공을 기원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GM 관계자는 “'올 뉴 말리부'에 최고 기술을 바탕으로 한 포스코의 AHSS 적용 비율을 확대하여 130kg의 경량화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향후 포스코는 글로벌 완성차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솔루션마케팅 실행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넘버원 자동차강판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최근 한국GM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공동프로모션뿐 아니라 그룹장(상무보)들에게 제공하는 차량을 한국GM의 임팔라로 교체했다. 그간 포스코는 그룹장들에게 현대차의 그랜저, 르노삼성의 SM7을 제공해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