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 : 투게더앱스
22일 P2P업계에 따르면 8퍼센트, 테라펀딩, 빌리, 투게더앱스, 렌딧 등 상위 5개사의 누적 대출액은 1013억원이다. 업체별로는 8퍼센트가 26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테라펀딩(243억원)?빌리(205억원)?투게더앱스(151억원)?렌딧(15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P2P업계에서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 P2P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작년 기준 P2P금융업체의 누적 대출액은 200억원에 못미쳤지만, 6개월 사이 5배 이상 급성장한 것이 그 증거라는 얘기다. 주식보다는 안전하고, 채권이나 은행 예?적금에 비해서는 수익률이 높다는 점이 투자자에게 어필했다는 분석이다.
P2P업체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P2P금융시장은 더욱더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그 과정 속에서 옥석가리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허위로 누적대출액을 올리거나, 반복적인 자체대환대출을 통해 누적대출액을 올리는 업체, 연체나 부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업체 등은 시장에서 결국 도태될 것”이라며 “투자자들도 이러한 부분을 꼼꼼하고 신중히 알아보고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