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내부적으로 함께 운용하던 액티브펀드 부문을 분사해 성장(그로쓰)운용, 가치(밸류)운용, 헤지펀드운용 등의 3개 신설 운용사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금융위는 '자산운용사 인가정책 개선방안'을 통해 1그룹 1운용사 원칙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금융당국은 '1그룹 1운용사 원칙'에 따라 같은 금융그룹 내에서 복수 운용사에 대한 인가를 허용하지 않았다. 예외적으로 증권, 부동산, 특별자산 등은 투자자산별로 인가단위가 구분돼서 이들 부문은 전문 운용사로 분사가 가능했다. 그러나 금융위의 개선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같은 투자자산 내에서도 분사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연말에 새 법인 출범을 목표로 삼고, 다음달 초 금융감독원에 인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삼성자산운용이 운용사를 분사하는 이유는 각 펀드 운용 전략의 특수성을 살리면서 새로운 성과보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액티브나 패시브펀드는 펀드의 특성에 관계없이 일괄적인 보수체계를 갖고 있다 보니 우수한 펀드매니저를 붙잡아 두기 쉽지 않다”고는 설명했다.
해외 기업과 부문별 업무 제휴 등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한 몫 했다. 또 투자 종목 선택에 있어 운용 스타일에 따른 포트폴리오 구성에 자율성을 부여하기 위한 취지도 있다.
삼성자산운용 외에도 '한국판 BNY멜론'을 꿈꾸는 자산운용사들이 대기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분사를 하지 않더라도 2개의 자산운용사를 지니게 된다. 미래에셋그룹은 10월 미래에셋대우(옛 KDB대우증권)와의 합병을 목전에 두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KDB대우증권과 함께 KDB산은자산운용도 인수했다. KDB자산운용은 현재 ‘멀티에셋자산운용’으로 간판을 바꾼 상태로,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와 합병이 완료되면 미래에셋그룹은 2개의 자산운용사를 갖게 되는 셈이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멀티에셋자산운용을 헤지펀드 전문운용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추가적인 분사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트러스톤자산운용도 연내 헤지펀드 부문의 자산운용사를 신설, 자회사로 둘 계획이다. 현재 트러스톤운용에는 펀더멘탈 롱숏 전략을 쓰는 헤지펀드 부문이 존재한다. 그러나 규제가 풀리면서 이와 별개로 다른 전략을 구사하는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를 만들어 헤지펀드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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