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는 15일 오전 6시(한국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 A주가 신흥시장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MSCI신흥시장(EM)지수 편입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MSCI는 국제기관투자들이 중국 A주 시장에 대한 접근성에 대해 지적한 부분을 편입 연기 결정의 이유로 들며 수혜적 소유권에 대한 해결, 거래중단 규제 강화, 투자한도 및 자본유동성규제 관련 해외 적격기관투자자(QFII) 정책 변화 등 몇 가지 구체적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레미 브리앙 MSCI 총괄이사는 성명에서 “중국 A주의 편입결정은 연기됐으나 중국 A주는 MSCI에 편입하는데 '중대한 진전들'을 이뤘다”며, "중국 A주 시장을 국제적 기준에 부합시키려는 중국 당국의 의지가 분명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