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이달 말 출시하는 더 뉴 E클래스의 차량 등급평가를 보험개발원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등급평가는 자동차 보험료 산정 기준이다.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을 때 모델별 손상 정도, 수리해야 할 부품 가격, 안전도 등을 기준으로 차량에 등급을 매기는 방식이다. 등급평가를 받으면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수리·부품비를 자발적으로 낮춰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그동안 수입차는 차량 등급 평가에서 제외돼 왔다. 신형 E클래스는 차량 등급 평가 결과에 따라 보험료가 최고 20% 이상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 보험료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한국GM의 임팔라와 올해 볼보의 XC90, 폴프스바겐의 파사트가 개발원에 차량 등급 평가를 신청했다. 그 결과 임팔라는 보험료가 최고 76만원 인하됐다. 파사트 보험료는 20% 내렸다. XC90의 경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업체 중 콧대가 가장 높은 벤츠가 고객들의 보험료 인하를 위해 차량 등급 평가를 신청한 것"이라며 "BMW와 아우디 등 경쟁사도 차량 등급 평가 신청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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