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이번 협상을 통해 향후 3년 6개월간 지급예정인 용선료 약 2조5000억원 중 5300억원에 대해 일부는 신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장기 채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5300억원의 현금 지출이 줄어듬으로써 유동성이 개선되는 등 안정적으로 영업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바라보고 있다.
현대상선 측은 “용선료 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현대상선은 지난 2월 발표했던 자산매각, 사채권자 집회, 용선료 조정을 내용으로한 자구안을 모두 완료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