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부가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플랜트사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8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플랜트업계 CEO간담회’에서 주형환 산자부 장관은 “국내 경제 돌파구를 위해 이란시장, 정상외교 등의 기회요인을 활용한 플랜트업계의 해외진출 확대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이란, 아시아 인프라 시장 등 성장 유망시장, 정상외교 대상 국가 등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3가지 지원책을 발표했다. △각 부처·기관간 협업(정책금융, 예산사업, 외교, 개발금융 등 정책수단간 연계를 통한 정보·기술·자금 통합 솔루션 제공)을 통한 해외진출 및 수주지원 효율성 제고와 대응성 강화 △플랜트 엔지니어링 핵심기술개발 추진 △대규모 유망 플랜트시 1 : 1 전담 지원을 통한 최종 수주시 총력지원체제 가동 등이 그 것.
주 장관은 “중동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맞춤형 설계기술 개발, 현장경험 중심의 기획·설계·프로젝트 관리 등 플랜트 PM, 설계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산업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며 “대규모 유망 플랜트는 전담 PM을 지정, 1 : 1 전담 지원토록 해 최종 수주시까지 총력지원체제를 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해외 플랜트 수주를 위한 금융지원이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과 공조 중”이라며 “업계가 해외 플랜트 개보수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2017년 노후플랜트 성능개선 진단 사업비 20억원 확보 추진)을 확보해 지원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