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연초부터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판매자회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C를 기반으로 구상했던 플랫폼도 모바일 전용으로 변경했다. 여러 보험사의 상품 가격과 보장내역 등을 한 번에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어 미래에셋생명의 온라인 전용 판매자회사 독립법인대리점(GA)형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모바일 보험비교몰 플랫폼 사업은 일종의 온라인 판매자회사다. 미래에셋생명을 포함해 여러 회사의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판매하는 대리점 형식의 GA가 온라인 형태로 구현된다.
미래에셋생명의 온라인 판매자회사는 보험사별 상품을 비교하는 형식은 보험다모아와 비슷하지만, 상품 비교부터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다르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 비교에서 가입까지 연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판매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얻게 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자회사 설립 요건을 갖추는 대로 금융당국의 신고절차를 거칠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