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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전문가 10명 중 8명 "이달 기준금리 동결"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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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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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금융투자협회)

(제공=금융투자협회)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채권시장 전문가 10명 중 8명은 6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동결(1.50%)될 것으로 예상했다.

7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6년 6월 채권시장지표 및 5월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 81개 기관 102명(외국계 7개 기관, 8명) 중 79.4%가 한국은행이 6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2달(4월 86.1%, 5월 85.7%)에 비해서는 금리가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낮아졌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같은 전망에 대해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및 외국인 자본유출 우려 등이 여전하다"면서도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른 수출 감소, 저성장 장기화 등 경기 하방 리스크 등이 금리인하 기대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금리전망 체감지표(BMSI)는 110.8로 전월인 108.6보다 2.2포인트 상승해,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BMSI는 채권시장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는 국내 성장률 부진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이 금리 하락을 지지하고 있으나 금리인하 기대 선반영으로 낮아진 금리 레벨부담과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 등 금리 상승요인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물가 BMSI는 88.2로 전월 103.8 대비 15.6포인트 하락해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됐다. 전체 응답자의 86.3%가 물가 보합수준(0.9%~1.1% 상승)에 응답했고, 물가 상승(1.1% 초과 상승) 응답비율은 12.7%로 전월보다 7.0%p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 BMSI는 78.4를 기록해 전월 99.1보다 20.7포인트 내렸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큰 폭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62.8%가 환율이 보합수준(1170.3원~1195.5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환율 상승(1195.5원 초과) 응답자 비율은 29.4%로 전월보다 15.1%포인트 상승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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