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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 트인 ‘P2P-은행’ 협업, 확산 기대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6-02 14:12

피플펀드·30CUT, 전북·농협은행과 협업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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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출시된 피플펀드-전북은행 협업 상품

△ 지난 1일 출시된 피플펀드-전북은행 협업 상품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피플펀드와 전북은행이 지난 1일 출시한 협업 P2P(Peer To Peer)대출상품은 업계의 초미 관심사다. 그간 저축은행들과의 제휴를 통해 서민금융을 실천하려했던 P2P업계의 행보가 은행권까지 확대되기 때문이다. 관련 상품이 출시됐음으로 이제 협업 상품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부동산대출 중심 P2P업체 고위 관계자.

지난 1일 P2P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상품이 등장했다. ‘피플펀드’와 전북은행이 손잡고 선보인‘은행통합형 P2P금융 서비스’가 그 것. 이뿐 아니라 30CUT(이하 써티컷)에서도 농협은행과 함께 P2P 대환대출상품인 ‘NH-30CUT론’을 출시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이번 협업 상품 출시 의의는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는 P2P의 장점과 제1금융권의 안정성이 더해져 대출·투자고객 모두에게 제도권 금융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이라며 “이번에 전북은행과 함께 출시한 협업 상품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최소화한 금융·기술을 융합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플펀드와 써티컷이 은행 협업 상품을 선보임에 따라 ‘P2P-은행’간 협업 상품 출시는 향후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P2P업체들은 저축은행 등 기존 금융사들과의 제휴에도 불구, 구체적인 상품이 없었는데 이번 협업 상품 등장으로 그 물꼬가 트였기 때문이다.

P2P업계 관계자는 “P2P대출은 기존 금융시스템으로 여신을 받을 수 없는 서민들에게 10%대 중금리로 자금을 유통해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기존 금융시스템 보다 SNS·인터넷 검색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여신심사를 수행하는 P2P업체의 기술과 은행들의 신뢰성 및 금융서비스가 결합된다면 관련 협업 상품은 고객들에게 환영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피플펀드와 전북은행의 협업 상품은 P2P업계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상품”이라며 “이 상품은 향후 P2P업체와 은행간 협업에 있어 가이드라인으로 작용, 협업 상품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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