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이 현대증권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하게 되면 지분율은 29.62%로 늘어난다. KB금융은 "이번 매매는 자회사로 편입하려면 지분 30%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금융지주법에 따른 것"이라며 "30%를 넘길 때까지 현대증권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KB금융은 이날 현대증권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함으로써 현대증권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대금은 1조2375억원으로 앞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시 낙찰가였던 1조2500원보다 1% 할인된 가격이다. KB금융은 지난달 12일 현대상선으로부터 현대증권 지분 22.56%(5380만410주)를 1조2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