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BK는 지난 23일부터 진행한 예비입찰을 최근 마무리했다. 6월부터 2개월간 예비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입찰에는 안방보험, 핑안보험 등 중국계 보험사와 중국계 사모펀드 JD캐피탈, 교보생명을 비롯한 국내 전략적투자자(SI) 두 곳, 유럽계 SI 한 곳 등 7∼8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던 교보생명은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자 측은 매각가로 3조∼4조원 수준을 기대했으나 2조원 이상은 어렵다는 교보생명이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