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왼쪽)가 18일 충남 아산시청에서 열린 ‘2016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협약식 후 복기왕 아산시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교보생명
이번 대회에는 유도, 빙상, 육상, 체조, 수영, 테니스, 탁구 등 7개 기초종목, 총 4000여 명의 초등학생 꿈나무 선수들이 참가한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 종합체육대회다. 체육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1985년부터 대회를 열고 있다. 현재까지의 지원금액은 총 78억원 규모다.
그 동안 대회를 거쳐 간 어린 선수는 12만명이 넘는다. 이중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300명에 이른다.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 수만 해도 140여 개에 달한다. 빙상의 이상화와 심석희를 비롯해 유도의 김재범과 최민호, 체조의 양학선, 수영의 박태환 등 꿈나무 출신 선수들을 배출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꿈나무체육대회는 장기적 관점에서 인재육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시작했다”며 “꿈나무 출신 선수들이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 대회가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