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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미래에셋 합병비율 결정으로 불확실성 해소"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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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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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대신증권은 미래에셋대우의 합병비율 결정으로 투자심리 측면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만1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이 7999원으로 결정됐다”면서 “합병비율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가의 하방경직성 유지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불확실성의 해소는 지난 13일 미래에셋증권이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결의하면서 합병비율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합병법인 시너지가 빠르게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인수금융 및 합병에 따른 자사주 발생으로 재무 레버리지가 1000% 이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확장보다는 자원 재분배가 먼저 이뤄질 것이라는 게 강 연구원의 생각이다.

그는 "합병 후 초기에 높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아큐시네트 상장 후 차익실현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단기 비용 우려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미래에셋이 투자은행(IB)을 성장동력으로 언급하고 있는 점도 합병 시너지가 현실화되는 데에 시간이 걸리는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그는 “IB중심의 증권사 수익모델이 한국에서는 아직 검증되지 못했다”며 “미래에셋대우증권의 새로운 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밸류에이션에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실적으로 변화가 확인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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