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측은 11일 영국의 모바일 결제전문 기업인 ‘뱅고’가 자사의 미국법인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빌투모바일(BilltoMobile)’을 인수하면서 유럽 및 북미 결제사업을 강화하고, 다날 미국법인은 모바일 인증서비스에 집중하면서 뱅고와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모바일 인증사업 확대와 함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 결제사업에 강점이 있는 뱅고는 다날 미국법인을 통해 북미 시장 및 아시아 결제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다날 미국법인 역시 결제서비스인 ‘빌투모바일’ 사업의 정리에 따라 350만불의 현금과 주식을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 인증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