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은 미래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이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교보생명이 대산문화재단과 손잡고 지난 2002년 시작해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올해에는 ‘장강(長江)에 뜬 여덟 개의 별들’이라는 주제로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장강 일대를 탐방하며 사마천, 유비, 관우, 제갈량, 두보, 이백, 루쉰, 덩샤오핑 등 장강을 거점으로 활약한 중국 역사 속 인물들의 흔적과 만난다.
삼국지연의의 배경이 된 백제성(白帝城)과 형주고성(?州古城), 적벽(赤壁) 등 유적지를 살펴보고, 이백과 두보가 활동했던 삼협(三峽), 숭명도(崇明島) 등 장강 일원을 탐방한다.
꿈과 희망, 리더십과 지혜, 도전정신 등 각자가 마음에 품은 화두를 이들의 삶에 투영해 보고, 현재의 어려움과 미래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배운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다음달 5일까지 동북아 대장정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 온라인전형, 리더십캠프와 면접 등을 거쳐 남녀 각 5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한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