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은행계 보험사 6곳 중 4개사의 당기순이익이 대체로 상승했다. 은행계 보험사들이 영업망 확충에 나서고 있는 데다 저축성 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기 위해 보장성 상품 판매를 늘리면서 손익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NH농협금융의 계열사인 농협생명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391억원(명칭사용료 부담 전 기준 445억원)으로 전년(156억원) 동기 대비 150.6%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으로 발생한 일회성 비용 140억원 정도를 털어내면서다.
IBNR은 보험금을 지급할 사유가 발생했으나 아직 보험사에 청구되지 않아 향후에 지급해야 할 추정 보험금이다.
농협생명의 경우 IBNR 적립액 140억원 정도가 반영돼 지난해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KB손해보험은 일반·장기·자동차보험의 손해율 개선과 실적 급등에 힘입어 당기순이익 699억86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559억4200만원) 동기 대비 25.1% 오른 규모다. 미국지점 손실 반영이 마무리된 지난해 말부터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KB손보 당기순이익 1049억원 중 미국지점 순손실이 1225억원에 달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향후 보험 및 증권분야에서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하고, 다각화된 수익기반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그룹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KB손해보험을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최근 현대증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함에 따라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생명은 보장성 보험 위주 성장과 금리차 역마진 구조 개선을 위한 운용수익률 향상에 주력하면서 1분기 당기순이익 5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323억원)보다 81.9% 높아졌다. 1분기 중 인식한 법인세수익(이연법인세자산)을 감안하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KB생명도 영업지원 시스템 객관화 등의 효과로 순이익이 소폭 올랐다. 2015년(58억원) 보다 개선돼 60억원을 기록했다. KB생명 관계자는 “법인보험대리점(GA)에 대한 전략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한 효과로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획기적인 실적 지표 개선을 거두기 힘든 보험업의 특성상 1분기에 이어 2분기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비은행 계열사 중 농협손보와 하나생명은 순익이 감소했다. 농협손보는 지난 1월 폭설피해로 농작물 및 시설 등 손해보험 손해율이 높아져 전년(88억원)보다 10.9% 감소한 78억원(명칭사용료 부담 전 기준 81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생명은 3월 말 기준 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그러나 금리하락 기조로 인한 투자수익 감소로 전년(48억원) 같은 기간 보다는 12.5% 줄었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영업 물량이 방카 위주이다보니 크게 늘거나 줄어드는 변동 없이 꾸준히 우상향 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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