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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457개사 섀도보팅 요청…전년대비 46.5% 늘어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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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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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예탁결제원)

(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연 12월 결산 상장사 가운데 의결권 대리행사인 섀도보팅을 요청한 회사가 작년보다 47% 증가했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번 정기 주총에서 섀도보팅을 요청한 상장사는 결산 정기주총 개최 상장법인 1965개사 가운데 23.3%인 457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312개사에 비해 46.5% 급증한 것이다.

섀도보팅은 예탁결제원이 기업의 요청으로 주주들을 대신해 주주총회에 참석한 의결권 행사 주식의 찬성 및 반대 비율대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전체 734개 회사 중 146개로 19.9%, 코스닥시장은 1128곳 중 309개로 27.4%를 차지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2013년 7월 시장이 개설된 이후 처음으로 2개사가 섀도보팅을 요청했다.

섀도보팅은 원래 지난해 폐지될 예정이었으나 주총 성립 요건인 의결정족수 성립이 불가능한 상장사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로 전자투표를 시행하고, 모든 주주에게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한 상장사에 한해 2017년 말까지 폐지를 일부 유예한 상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작년에 주총을 열었어야 할 상장사들이 2014년에 미리 당겨서 하면서 지난해 섀도보팅 회사 수가 크게 줄었다"며 "올해는 주총이 정상적으로 열리면서 상대적으로 다시 늘어나 보인다”고 말했다.

섀도보팅 의안별 요청은 총 1166건으로, 감사 등 선임이 430건을 기록, 36.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임원 보수 한도 등이 241건, 이사 선임이 238건 순이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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