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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현대중공업 10분기만에 흑자전환…업종 내 최선호주"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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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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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현대중공업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으며 올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수주 부진으로 수주 잔고가 감소하는 상황을 고려,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현대중공업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3000억원, 3252억원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개의 분기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는 1540억원 수준이었으나, 정유부문과 엔진부문 등 비조선부문 실적이 좋아지면서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부문은 정제마진이 전분기보다 1달러 개선되면서 영업이익 2023억원을 달성했다”며 “엔진부문은 수익성 좋은 글로벌부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 18.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9개 사업부 가운데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부문은 금융부문 뿐”이라며 “수주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 현상이 금융과 정유를 제외한 7개 부문에서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정유부문은 유가하락으로 인해 올 2018년까지 연결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2분기 이후 수주재개 여부를 확인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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