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 부문의 실적은 개선되는 반면 IT모바일(IM)과 디스플레이(DP)부문의 부진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 늘어난 2조7000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D램의 수급 안정화와 3D낸드플래시 수익성 개선, 시스템LSI의 가동률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디스플레이부문은 LCD패널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면서 1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IT모바일은 전 분기 대비 16% 감소한 3조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갤럭시S7과 갤럭시J 시리즈 판매를 위한 마케팅 비용 본격 지출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아이폰7 대기 수요로 갤럭시S7의 출하 증가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