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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손보사 전환 2년’ 더케이손보 흑자 전환

박경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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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04 03:01

자동차보험 편중 포트폴리오 구성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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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손보사 전환 2년’ 더케이손보 흑자 전환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The-K손해보험(이하 더케이손보)이 종합손해보험사로의 승격 2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또 자동차보험에 편중돼 있던 기존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상품 포트폴리오를 장기·일반보험 중심으로 다각화해 균형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더케이손보는 승격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더케이손보는 2015년 말 104억4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FY2013 -84억원, FY2014 -77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데서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우량 고객군 중심 영업을 통한 계약 체질 개선과 손익 중심 경영관리 강화 등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거뒀다고 더케이손보는 분석했다. 교육직군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타 직군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편인 데다 투자 수익을 감안할 때 교육직군이 자동차보험 수익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장기 경영전략(뉴비젼2020)을 다시 세우고, 기존 성장중심에서 손익중심으로의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한 점도 손실을 줄인 비결로 꼽힌다.

이에 자산은 2015년 말 기준 5227억53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3958억원)에 비해 1259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 규모는 FY2013 949억원, FY2014 906억원이던 데서 지난해 말 1369억9800만원까지 늘었다. 단계적으로 상품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데서 종합손보사 전환 당시 선언했던 체질 개선을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이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익중심 경영관리 결과로 종목별 포트폴리오 중심축은 자동차보험에서 장기보험으로 옮겨가고 있다. 장기와 일반종목이 소폭 늘면서 보종별 매출 중 크게 치우쳤던 자동차보험의 비중이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일반보험(6.90%)과 장기보험(18.20) 종목 비중의 합은 25.1%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기반 다변화를 위해 장기보험을 확대하면서 작년 말 장기보험의 원수보험료는 782억원으로 전년(474억원) 대비 409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장기보험이 차지하는 비율은 18.2%를 기록해 전년(12.89%)보다 5.31%포인트 높아졌다.

자동차보험의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3223억원으로 1년 사이 315억원 늘어난 반면 원수보험료 대비 구성비는 74.9%로 전년(79.5%)보다 4.6%포인트 축소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 전업사로 출발한 더케이손보는 출범 10년 만인 지난 2014년4월 손해보험 전 종목을 판매할 수 있는 종합손보사로 전환했다. 지속된 자동차보험 수익 악화의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한 방안에서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기존 성장 중심이던 중장기 경영전략(뉴비젼 2020)을 손익중심 위주로 다시 수립해 경영 패러담임의 전환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손익중심 경영관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험종목별 손익지표 관리 강화와, 전 종목을 아우르는 철저한 손익중심 경영관리를 통해 성장/손익 조화 도모하고 있다”면서 “세부 항목으로는 자동차보험 고객군 체질개선과 장기보험 보장성보험 영업강화, 일반보험 사업비율 관리 강화 등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더케이손보는 지난 2008년부터 운전자보험, 일반상해보험 등을 판매하기 시작해 2011년 장기보험으로 영역을 넓혔다. 그러나 지난 2014년 4월15일 개정 보험업법 시행령으로 인해 시장규모가 크지 않은 도난, 유리, 원자력보험이 하나의 허가단위로 통합되면서 일곱 번째의 종합손보사로 거듭났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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