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 분기보다 1.9% 감소한 4조296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12.4% 늘어난 45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갤럭시S7 스마트폰 출시 이후 보조금을 높였음에도 1월과 2월 마케팅 비용이 절감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 CJ헬로비전 인수가 SK텔레콤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기업결합을 승인할 경우 SK텔레콤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CJ헬로비전 인수 시 유무선 결합상품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SK텔레콤 주가는 4.8%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주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