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주주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2010년에 벌어진 '신한사태'와 연관있는 재일동포 사외이사인 이정일 평천상사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이흔야 마루신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자기들 아버지때부터 신한에 대한 굉장히 애정이 깊으신 분들"이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충분히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또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넓은 그림으로 그 분들은 신한사태 피해자들"이라고 덧붙였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번에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된 남궁훈닫기

이와관련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남궁 이사는 이사회에서 가장 집행이사를 많이 견제하시던 분이며 깐깐하고 깔끔하신 분"이라며 "대한민국에 법대 선배, 서울대 선배가 얼마나 많냐"고 반문했다.
이어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저도 일하는 게 원리 원칙주의자"라며 "(남궁훈 기타비상무이사가) 자기의 경륜을 잘 발휘해서 새로된 이사들한테 자기의 원숙한 경험을 잘 전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신한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의결에 부쳐진 5개 안건은 △1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이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