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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CJ헬로비전 콘텐츠 3200억 투자

오아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3-08 13:53 최종수정 : 2016-03-08 14:16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합병법인이 국내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 1년간 3200억원을 투자한다.

총 3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후 콘텐츠 제작에 2200억원, 스타트업 지원에 1000억원을 투입한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8일 서울 SK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펀드는 제작사와 투자사 대상 설명회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운용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합병법인은 3200억원 중 1500억원은 출자하고 1700억원은 투자를 유치해 조달할 계획이다.

합병법인은 이같은 투자를 통해 콘텐츠 다양성을 확보하는 한편 새로운 유통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미디어플랫폼과 콘텐츠기업간 동반성장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콘텐츠 전편을 VoD 오리지널로 사전 제작해 유료 플랫폼에서 동시 개봉하기로 했다.

VoD 1st 서비스라는 새로운 콘텐츠 유통 경로와 시즌제 등 새로운 포맷의 콘텐츠도 선보인다.

또 기존 인기 TV프로그램과 최신 영화 위주에서 벗어나 영화 구작 라이브러리, 교육, 다큐멘터리, 키즈·애니메이션, 지역·문화 예술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한다.

합병법인은 제작 콘텐츠를 국내 유료 플랫폼과 OTT는 물론 글로벌 유료 플랫폼에도 공급해 콘텐츠 제작사의 수익 창출과 외부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우선 12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 글로벌 한류 드라마와 사회·환경·교육·문화 관련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또 600억원 규모 융복합 콘텐츠 펀드를 통해 1인 창작자(MCN)와 가상현실(VR) 등 신기술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투자한다.

이밖에 400억원 규모 글로벌 콘텐츠 펀드를 조성, 국내 제작사 해외 진출 지원과 해외 플랫폼간 연대를 통한 공동제작 등을 추진한다.

이인찬 사장은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과 성장을 돕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며 “다른 미디어 플랫폼으로 확산되면 경쟁구도의 긍정적 변화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합병법인은 펀드 운용수익 등 1800억원을 재투자해 향후 5년간 총 5000억원을 콘텐츠 산업 생태계에 투자할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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