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23일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제공=한국예탁결제원)
유재훈 사장은 23일 여의도 사옥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자증권법 도입을 통해 자본시장의 혁신을 추구하고 글로벌화를 이끌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지원해 국제 정합성을 충족하는 효율적인 예탁결제 인프라를 구축,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전자증권제도는 비용을 들여 발행한 종이 증권을 기반으로 유통이 이뤄지는 기존 증권예탁제도와는 달리 증권의 발행과 유통 등이 전자 등록으로 이루어지는 제도다. 적용 대상은 주식, 국채, 사채, 수익권 등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8일 전자증권법 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유 사장은 이날 ‘한국 자본시장의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리딩 CDS 도약’이란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자본시장의 효율성 및 안정성 제고, 자본시장의 글로벌화 지원, 미래 성장동력 확보, 선진 경영체계 확립 등 4개 부문 13개 세부과제를 설정했다.
유 사장은 올해 국내 자본시장의 구조 개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국거래소는 물론 예탁결제원 등 자본시장 플레이어들이 엄청난 변신을 할 것이라고 본다"며 “향후 국제회사들과의 다양한 협력과 경쟁, 이른바 협쟁관계(cooperation+competition)가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블록체인과 같은 혁신기술의 등장으로 어제의 비즈니스모델이 오늘 폐기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런 혁신에 대비해 비즈니스를 개발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원회 차원에서 블록체인에 대해 연구하고 심각하게 도입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며 "거래소와 예탁결제원, 코스콤, 개별 금융투자회사들도 자본시장에서의 블록체인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예탁결제원 수장 자리에 오른 지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들었다. 임기가 1년 남은 시점에서 그는 “2년 전 사장으로 부임하면서 정체성 재정립, 실질적인 사업다각화, 글로벌 역량 제고, 경영 혁신 등 네 가지 목표를 세웠다”면서 “그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를 어떻게 대처해 나아가야할지 생각해 보면 회사를 이끄는 화두는 혁신을 추구하는 태도와 글로벌화여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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