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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두산중공업 주가 회복 불투명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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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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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삼성증권이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자회사의 실적 반등 전까지는 하락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두산중공업이 지난해 4분기 3862억원의 영업적자와 1조3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만8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믿도는 수치라는 판단에서다.

한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주력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두산엔진·두산건설 등이 모두 손실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체 연결 순손실 중 85%에 달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자회사의 유동성 관련 우려가 지속된다면 주식시장에서 투자 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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