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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멜론 지분 매각…카카오 주주 된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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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22 09:51 최종수정 : 2016-01-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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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SK플래닛이 음원서비스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 전체를 카카오에 넘긴다.

SK플래닛은 21일 현재 보유 중인 로엔 지분 전체(15%)를 카카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금액은 총 3680억원 규모다. 2199억원은 현금으로 받고 나머지는 카카오 신주(135만7367주)로 받는다.

이로써 SK플래닛은 카카오의 지분 2%를 보유하게 된다.

로엔의 기존 대주주인 스타인베스트홀딩스는 카카오에 보유 지분 전량(61.4%)을 넘긴다. 로엔 지분 15%를 보유한 SK플래닛은 동반매도청구권을 행사하게 된다.

SK플래닛과 카카오는 모바일 상품권과 내비게이션,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 사업 등에서 부딪히며 갈등을 빚어왔다. 이로 인해 업계는 카카오의 로엔 인수 이후 SK플래닛의 로엔 지분 처분 여부를 주목했다.

멜론 자체의 성장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SK플래닛은 로엔 지분을 팔아 카카오의 주주가 됐다.

SK플래넷은 로엔의 현 주가보다 1000억원 이상 높은 경영권 프리미엄이 적용된 지분 가치를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SK플래닛 측은 2%의 카카오 지분 보유에 대해서 큰 의미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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