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은행, 신임 인사팀장에 상고 출신 첫 발탁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01-21 16:08

2016년 상반기 정기인사… 북경사무소장에 신운 전 조사국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한국은행이 주요 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에 처음으로 상업계 고등학교 출신을 발탁했다.

한국은행은 2016년 상반기 국·실부장 인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의 초점은 업무전문성이 뛰어난 직원을 전진배치하는 데 맞춰졌다. 이에 따라 채병득 노사협력팀장은 한국은행 최초로 상업계 고등학교 출신 인사팀장에 오르게 됐다. 채 팀장은 1985년 한국은행 입행 이후 인사를 포함한 경영관리 분야에 근무하며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국·실장의 경우 지난해 수시인사를 통해 다수 교체가 이뤄진 만큼 대부분 유임됐다. 과거 조사국장을 역임한 신운(前 국방대학교 파견) 씨는 북경사무소장으로 이동했다. 최근 급변하는 중국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 수집 및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 등을 위한 배치다.

부장급의 경우 장정석 조사총괄팀장과 김훈 금융규제팀장이 업무전문성을 인정 받아 각각 모형개발부장, 금융시스템분석부장으로 승진됐다. 국내경제부장에는 통화신용정책 및 경제분석 전문가인 최요철(前 국립외교원 파견)씨를 임명하며 세계경제상황에 대한 분석을 강화했다. 전산업무 프로세스 및 관련조직 운영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신설되는 ‘IT부문 운영체계 점검 태스크포스’ 팀장에는 김욱중 안정총괄팀장이 임명됐다.

그 외에도 1급 승진자에 이환석 금융통화위원회실장과 김영태 국민계정부장이 발탁됐고 2급 승진자에는 김석원 정책분석팀장과 정홍백 부공보관이 포함됐다.

이번 인사에서 1급 11명, 2급 22명, 3급 30명, 4급 26명 등 총 89명이 승진됐다.

이날 한국은행은 이동인사도 단행해 부서간 순환배치를 강화했다. 특히 지역본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역본부 근무 4~5급 직원을 18명 늘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면서 업무전문성과 정책역량이 탁월한 직원을 주요 직책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