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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증시 매매시간 30분 연장"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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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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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증시 매매시간 30분 연장"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한국거래소가 올해 증권시장 매매거래시간을 30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주회사 전환과 기업공개(IPO)에도 박차를 가하고, 기업들의 상장유치 확대에 주력하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주요 사업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최경수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매매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으로 싱가포르나 유럽국가 대비 2~3시간 짧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거래제약 해소와 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매매거래시간을 30분 늘리고 시간외 접속매매, 대량매매제도 개선, 호가단위 세분화 등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매시간이 짧으면 매매기회를 제약하고 새로운 정보 반영 시점을 익일로 지연시켜 가격 효율성을 저해하는 문제가 있다"며 "매매시간 연장을 통해 아시아시장 간 중첩을 강화해 한국증시의 국제화를 도모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이사장은 이어 "노동계의 근로부담은 최소화하면서 매매시간 연장에 따른 이점은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노동시간 연장 등 세부적인 문제만 해결하면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올해 안에 지주사 전환을 끝내 상장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최 이사장은 “2월 예정된 임시국회에서 자본시장법이 통과된다는 것을 전제로 지주사 전환을 위한 분할계획을 마련하고 정관 정비 등 실무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사회와 주총 결의, 정부 승인을 거쳐 올해 하반기까지 지주사 전환 전차를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주사 전환 이후 2017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예탁결제원 지분 매각, 상장차익 환원, 공익기금 조성 등 IPO 선결과제를 이행하겠다”고도 했다.

최 이사장은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업 상장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신규 상장된 기업 수는 유가증권시장 19개사, 코스닥시장 122개사, 코넥스시장 49개사 등 총 190개사로 전년대비 81개사가 증가했다.

그는 “국내 우량기업 상장을 위해 기업들의 증시 진입요건을 완화하고, 기업별로 맞춤형 상장유치 마케팅도 전개하겠다”며 “원스톱 공시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상장유치 부담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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