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오는 5월까지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 1만7000㎡에 이르는 시내 면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동대문은 연간 71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관광 요충지다.
면세점에는 370여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샤넬, 루이비통 같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는 입점의향서(LOI)를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두산은 5월까지 SK네트웍스의 면세운영 시스템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보세물류창고를 100억원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그동안 면세운영 시스템과 물류창고 인수, 고용승계 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해왔다. SK네트웍스 워커힐 면세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종업원의 고용 승계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두산 측은 원칙적으로 워커힐 면세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종업원들의 100% 고용 승계를 보장한다는 방침이지만 개인 의사를 수용해 단계적으로 고용을 승계한다는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