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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 IBK기업은행장 “i-ONE뱅크’ 등 비대면 채널 경쟁력강화”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2-30 17:01 최종수정 : 2015-12-31 05:37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내년부터 통합플랫폼인 ‘i-ONE뱅크’ 중심의 비대면 영업채널 경쟁력을 강화해 통합 스마트금융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계획이다.”

한국 최초의 여성 은행장인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사진)은 3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내 손안에 은행’이란 뜻의 i-ONE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수준의 풀 뱅킹(full banking)서비스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권선주 은행장이 자랑하는 i-ONE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계좌조회 이체 등의 뱅킹 서비스는 물론 지급결제 상품 상담 가입 자산관리 등 풀뱅킹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하나의 앱에서 222개 예적금, 펀드, 대출, 카드, 외환 등의 상품을 365일 24시간 가입할 수 있어 ‘내 손안의 은행’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영업점 방문 감소와 시간제약을 두지 않는 고객 행태 변화에 맞춘 상품판매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도 그럴 듯이 지난 6월 출시된 i-ONE뱅크 서비스를 통한 실적이 일선 지점 실적의 10%대 정도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좋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30대 젊은 여성 고객들의 가입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핀테크 사업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전담부서 내 팀 신설도 계획하고 있다.

권선주 은행장은 “아직은 대부분 핀테크 관련 기업의 규모가 작아 위협이 안 되지만 미래에는 굉장한 위협이 될 것”이라며 “IBK기업은행도 여러 핀테크 기업과 협력할 기회를 찾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담부서 확대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미 IBK기업은행의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통해 가입하는 금융 상품 건수는 60개 은행 지점의 상품 가입 수와 맞먹는다.

그는 “최근 금융권은 저성장·저금리·저수익의 춥고 배고픈 시절을 보내고 있으며 금융과 비금융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며 “혁신을 위해서는 늘 열린 시각과 깨어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계좌이동제 확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비대면실명확인 제도에 따른 계좌개설 서비스 등 고객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 대비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금융 선도은행’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이 기업은행의 핵심 역량이라는 점을 들어 중소기업 발전에 대한 지원 의지도 드러냈다.

권 은행장은 “한국 경제의 위기 때마다 기업은행이 제 역할을 해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금융의 선도 은행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내년까지 중소기업대출을 125조 원으로 확대해 시장점유율을 23%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350만 국내 중소기업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30만 업체를 고객으로 유치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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