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한국과 일본의 시가총액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업종별 직원들의 근속연수 및 급여를 비교 조사한 결과 카카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 양국 통틀어 급여가 가장 많은 기업은 카카오로 이는 일본 1위 키엔스(1억5200만원)보다 2200만원이나 많았다.
카카오와 키엔스를 제외하고 평균 급여가 억대를 넘어가는 기업은 한국 4개, 일본 18개로 총 22개사였다.
한국은 신한지주(1억700만원)가 2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 SK텔레콤, KB금융(1억200만원)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어 10위까지의 순위는 하나금융지주 9900만원, 현대차 9700만원, 삼성화재 9100만원, 현대모비스 9000만원 등 순이었다.
한편 근속연수에서는 일본의 혼다가 23.5년으로 한국 1위 기아차·한국전력보다 4.8년 길었다.
한국과 일본의 시가총액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업종별 직원들의 근속연수 및 급여를 비교 조사한 결과 2014년 기준 한국 기업의 근속연수는 9.2년으로 일본(15.8년)보다 6.6년 짧았다.
한국에서는 기아차와 한국전력이 18.7년으로 가장 높았고, KT 18.5년, 포스코 18.1년, 현대중공업 17.6년 순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