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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셋째 김동선, 면세점 사업 맡는다

김지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2-22 15:58

한화 김승연 셋째 김동선, 면세점 사업 맡는다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 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닫기김동선기사 모아보기 한화건설 과장(사진)이 그룹의 면세사업을 맡는다.

2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동선 과장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면세점 사업을 위해 조직된 면세 태스크포스(TF)팀의 일원으로 그룹의 면세사업에 관여한다. 김동선 과장은 지난 8월부터 한화갤러리아 면세사업 TF팀에서 활동 중이다. TF팀은 향후 한화갤러리아의 추가 면세점 출점이나 해외 진출 등의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동선 과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갤러리아면세점 63’ 프리오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냈다. 김동선 과장은 "면세점 업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고 부족하기 때문에 전문성과 경험이 많은 임원분들께 배우고 있다"면서 "최선을 다해서 이분들을 돕고 배우는 것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속 계열사를 당장 이동하는 형식은 아니지만 TF를 통해 유통, 면세사업을 '학습'한다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게 김동선 과장의 설명이다. 김동선 과장은 후계구도상 유통 사업을 총괄하게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형제들이 아직 어리고, 아버님도 젊으셔서 후계구도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지금 말하기는 어렵고, 차후에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난 7월 서울 시내 신규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으며,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에 총 1만153㎡(약 3072평) 규모의 '갤러리아면세점 63'을 오픈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오는 24일 용산에 문을 여는 HDC신라면세점과 기존의 소공동 롯데면세점, 장충동 신라면세점, 광화문 동화면세점과 경쟁을 하게 된다. 신규면세점을 운영하는 데에는 면세점 매출에 기여도가 큰 ‘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 유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동선 과장은 세계적인 명품 유치 전략에 대해 “승마선수로 활동한 것에 대해 중동과 유럽 사람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며 “선수생활도 마케팅의 일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989년생인 김동선 과장은 과거 승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아시안게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선수 생활 은퇴 후 지난해 10월 한화건설에 입사하고 나서 해외영업팀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

한편 재계에서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전무가 화학과 방산, 차남인 김동원 부실장이 금융부문, 막내인 김동선 매니저가 백화점·면세점 등 유통과 건설을 각각 담당하는 방향으로 후계 구도가 짜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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