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산업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KEB하나은행 등 6곳이 선정됐다.외국계 은행 국내 지점은 중국 교통은행을 비롯해 건설은행, 공상은행, 중국은행, 홍콩상하이은행, ING은행 등 6곳이다.
선정기준은 원/위안 직거래 실적, 시장조성자 호가제시 의무 이행도, 대고객 거래 취급 정도 등이다. 이 기준에 따라, 올해 하반기 시장조성자였던 기업은행과 JP모간체이스가 제외됐고, 대신 ING은행과 건설은행이 새로 포함됐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원/위안 직거래 시장을 개설 한 뒤 작년 상하반기에 각각 시장조성자를 선정했다. 시장이 정착될때까지 연속적으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해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편 시장 개설 후 1년 간 원/위안 직거래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22억6000만달러(원/달러 거래량의 26% 수준)며, 이 거래에서 12개 시장조성자 은행 이 차지한 비중은 83%로 집계됐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