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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사) 정철길·김영태 부회장 포함 137명 승진 인사 단행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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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16 15:30

70년대 관계사 사장 탄생…세대교체 시도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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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사) 정철길·김영태 부회장 포함 137명 승진 인사 단행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SK그룹이 16일 2016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SK그룹은 이날 김창근 의장과 관계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정철길 에너지·화학위원회 위원장과 김영태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82명의 신규 선임을 포함, 137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와 비슷한 승진 규모다.

정철길 신임 부회장은 에너지·화학위원회 정철길 위원장이 전략위원장과 SK이노베이션 사장을 겸임하면서 그룹 전반의 실적 개선과 SK이노베이션 위기극복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태 신임 부회장은 그룹 운영 체제의 성공적 안착과 구성원 역량 결집 등의 공로를 각각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SK그룹은 SKC 사장에 이완재 SK E&S 전력사업부문장, SK종합화학 사장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건 사장을 각각 내정해 소폭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완재 신임 사장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에서의 다양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SKC의 체질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김형건 신임 사장은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SK종합화학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승진 인사에서는 1971년생인 송진화 SK이노베이션 전무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에 보임하는 등 세대교체를 시도한 점이 눈에 띤다. 송진화 신임 사장은 첫 1970년대생 관계사 사장이 됐다. SK그룹은 이번 인사를 지난해 48%이던 40대 승진자가 올해는 59%로 높아졌고 1970년대생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은 또 그간 6개의 위원회와 1개의 특별위원회로 운영되던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위원회를 7개로 재편했다. 기존 전략위원회와 ICT기술·성장특별위원회를 합쳐 에너지·화학위원회와 ICT위원회 등 2개의 위원회로 나눴다. 각 위원회는 전문성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수감생활 동안 전문경영인으로서 그룹을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유임됐다.

SK그룹은 지난 10월 제주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정한 '따로 또 같이 3.0을 통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그룹 운영방침에 따라 각 관계사 CEO 주도의 자율·책임경영을 본격화하고, 그룹 차원의 효과적 지원을 위한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역할과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이번 인사의 핵심 방향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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