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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은행연합회장 “YS 시절 실행 못한 금융개혁, 이번엔 성공적”

김효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2-14 18:22

금감원·은행연합회 주최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YS 시절 실행 못한 금융개혁, 이번엔 성공적”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사진 오른쪽)이 14일 “2015년은 금융개혁으로 시작해 금융개혁으로 마무리하는 한 해가 된 것 같다”며 “지난 1년간 금융당국이 추진하였던 금융개혁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금감원·은행연합회 주최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김영삼 대통령 시절 국내 저명한 학자들이 참여해 금융개혁 청사진을 마련했으나 실제로 실행에 옮겨지지 않은 과거를 잘 기억하고 있다”며 “하지만 금융위와 금감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추진하고 있는 이번 금융개혁은 아주 다른 접근방법으로 성공적으로 실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당국이) 시장과 소통하고, 시장을 운영하는 금융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존중해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어젠다를 꾸준히 실행했다”며 “요란하긴 했지만 실제 성과물 없던 과거와 굉장히 대조적으로 금융개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금융인들 모두가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이 과거 세세한 부분까지 사전적으로 개입하던 코치에서 심판으로 전환됐고 지난 1년간은 단순 심판이 아닌 플레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휘슬을 자주 불지 않는 심판으로 전환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 회장은 “금융개혁이 성공적으로 완수되기 위해 은행은 확대된 자율성을 책임감 있게 행사할 수 있도록 자체 리스크관리 능력을 확보하고 높아진 자율성을 토대로 수익성 제고라는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수료 현실화, 비이자 수익 확대와 해외진출 등을 통해 수익성 회복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4개 시중은행의 은행장과 임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은행권이 금감원에 바라는 사항과 금감원이 은행에 바라는 사항을 각각 발표하고, 패널들이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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